본문 바로가기

도서7

책 리뷰 :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무라카미 하루키, 2016) 이 책은 부제에서 알 수 있듯이 달리기를 축으로 한 하루키의 문학과 인생에 관한 회고록이다. 하루키가 달리기를 통해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작가의 문학관과 인생관을 풀어냈다. 사실 이 책은 16년 차 동네 러너 박태외(닉네임 막시)님의 '달리기는 제가 하루키보다 낫습니다'라는 에세이를 먼저 읽고 난 뒤에 읽고 싶어진 책이다. 책 소개 예스24의 책 소개에는 다음과 같이 소개되어 있다. 서머싯 몸은 '어떤 면도의 방법에도 철학이 있다'라고 말했다. 아무리 하찮은 일이라도 매일 계속하다 보면 나름의 철학이 우러난다는 뜻일 게다. 하루키의 '달리기'도 마찬가지다. 마라톤 풀코스를 25회나 완주한 하루키에게 '달리기'란 삶이자 철학이다. 60세의 나이에도 지치지 않고 달리는 하루키의 열정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이.. 2023. 7. 12.
[책 리뷰] 작고 확실한 행복, 카레(노래, 2018) 도쿄 카레 여행 에세이 도쿄 카레 여행 에세이 이 책은 카레에 대한 에세이다. 이번 여름휴가로 남편과 도쿄 여행을 가기로 계획했는데, 일본에 가서 먹고 싶은 음식을 떠올리다 마침 책장에 꽂혀 있던 이 책이 생각나서 오랜만에 다시 펼쳐보았다. 주로 도쿄 여행을 하면서 맛본 카레 이야기가 가장 많은 지면을 할애하고 있고 카레에 대한 작가의 경험과 생각, 카레와 함께하는 일상과 카레 식당 정보들을 담고 있다. 한 손에 들어오는 적당한 크기와 가방 안에 쏙 넣어 다니면서 읽기에도 전혀 부담 없을 가벼운 무게, 카레를 연상시키는 샛노란 색의 예쁜 겉표지 디자인은 이 책을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돕는다. 도쿄에서 만난 열두 가지 카레 이야기 가장 많은 지면을 차지하고 있는 내용은 도쿄에서 만난 열두 가지 카레에 대한 이야기다. 그리고 예.. 2023. 7. 9.
책 리뷰 : 책 읽고 글쓰기(나민애, 2020) 독후감 책 읽고 글쓰기를 읽게 된 이유 라는 이 책은 독후감이 아닌 서평을 써보고 싶어서 읽은 책이다. 블로그 서평단을 모집하는 글들을 보고 나도 도전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늘 있었다. 분명 서평이 독후감과는 다른 부류의 글이라는 것은 알겠는데, 도대체 뭐가 어떻게 다르기에 이 두 가지 글을 다르게 써야 하는지 알고 싶어서 서평 관련된 추천 책들을 찾아보았다. 그중에 눈에 들어온 책이 바로 책이다. 도서관에서 빌려 있는 것을 선호하지만 이 책은 정말 강의 듣듯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에 줄 긋고 여러 번 보아야 할 것 같아서 온라인 서점에서 주문했다. 책은 200쪽 남짓한 얇고 가벼운, 한 손안에 들어오는 작은 책이라서 간편하게 들고 다니며 보기에 편리하다. 제목은 평범하지만 내실 있는 내용 제목은 참으로 특색 없.. 2023. 7. 8.